화학뉴스

SBC(대표 신현식)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142억원을 투자해 산화아연(ZnO)을 생산한다.
산화아연 및 아연말 분야의 글로벌 점유율 1위인 SBC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142억원을 투입해 공장과 생산라인을 건설할 방침이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SBC는 3월27일 군산시청 부시장실에서 SBC 신봉우 회장과 신현식 대표, 강건순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이성수 군산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BC는 군산 산업단지 내 1만1653㎡ 부지에 산화아연 및 아연말 공장과 자체 개발한 나노 산화아연제품의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2014년 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설립 45주년을 맞는 SBC는 ISO 9000, 14000, 1800 등 다양한 국제규격을 취득했으며 현대제철, 세아제강,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에게 관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SBC 관계자는 “군산에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일본 및 독일산이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입 대체효과 및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산화아연은 타이어 등 고무를 비롯해 전자공업제품과 페인트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연말은 선박 및 컨테이너 등 철 구조물의 녹 방지를 위한 도료제품에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