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시장점유율 하락
PC용 가격 급등했으나 생산 줄여 … SK하이닉스는 소폭 상승
화학뉴스 2014.03.31
D램 반도체 가격이 3년 만에 회복세로 전환됐다.
IHS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D램 매출액은 350억1500달러로 2012년에 비해 32.5% 증가했다. 2010년 396억76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D램 매출액은 2011년 295억6800만달러로 25.5%, 2012년 264억1800만달러로 10.7% 감소하며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PC용 D램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매출액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PC용 D램 DDR3 2Gb 256Mx8 1333MHz 가격은 2012년 말 0.83달러에서 2013년 말 1.97달러로 137.3% 폭등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용 D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생산기업들이 D램 생산라인을 PC용에서 모바일용으로 전환하면서 PC용 공급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D램 매출액이 126억7800달러로 17.2% 늘어나며 1위를 기록했지만 PC용 D램 생산량을 줄인 영향으로 시장점유율은 40.9%에서 36.2%로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액 93억7800만달러로 44.6%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6.8%로 2.3%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Micron Technology는 75억2300만달러로 139.1% 급증했으며 점유율도 11.9%에서 21.5%로 확대됐다. 2014년 D램 시장은 PC용 D램 가격의 급등세가 꺾이면서 고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3월부터 세계 최초로 20나노 D램 양산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모바일용 D램과 함께 PC용 D램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4/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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