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원유 3900만배럴 확보
이라크 Demirdagh 상업생산 개시 … 4조1438억원 가량 생산 가능
화학뉴스 2014.04.02
한국석유공사는 4월1일(현지시간) 상업생산 개시를 선포한 이라크 쿠르드 소재 하울러(Hawler) 광구 데미르닥(Demirdagh) 구조의 원유 매장량이 2억5800만배럴에 달한다고 4월2일 발표했다.
석유공사가 보유한 하울러 광구의 지분 15%를 고려하면 데미르닥 구조에서만 약 39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했으며 지분기준 역대 최대인 베트남 15-1 광구 흑사자 구조의 1596만배럴에 비해 2배가 넘는 양이다. 2034년 3월 말까지 전부 생산하면 원유 39억달러(약 4조1438억원) 상당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하울러 광구 탐사 투자비용 9700만달러의 4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유공사는 운영권자인 오릭스(Oryx)와 함께 하울러 광구의 본격적인 원유 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데미르닥 구조에서는 4월 초부터 임시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1만배럴을 생산하고, 1단계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5월 말부터는 하루 3만배럴, 2단계 생산시설 공사를 마치는 8월 말에는 하루 4만배럴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유전 탐사 투자비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고 3-5년 사이에 회수된다”며 “하울러 광구에 투자한 9700만달러도 2018년 전후로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2018년까지 데미르닥 구조에 총 17개의 생산정을 시추하는 등 평가정 시추가 진행되고 있는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 제이 가우라(Zey Gawra), 바난(Banan) 등 총 4개 구조에 하루생산능력 10만배럴 상당의 처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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