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8계 지방산(Fatty Acid)과 알코올의 수급타이트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카프릴산(Caplyric Acid)은 태양전지용 등 공업용을 비롯해 건강식품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부족이 확대되고 있으며, 알코올은 공급원인 C8 유분을 카프릴산 생산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생산설비의 변화가 겹쳐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카프릴산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급타이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프릴산은 야자유 및 팜핵유에 5% 가량 함유된 식물유지로 공업용은 태양전지의 실리콘 웨이퍼용 엣칭 처리제의 원료로 사용이 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건강식품 붐이 일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건강식품 등에 이용되는 MCT(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약 3년 전부터 수급타이트가 이어져왔다.
C8계 알코올은 생산기업들의 제조설비 변화가 수급타이트에 일조하고 있다.
오래된 생산설비는 원료기름에서 Metyle Ester를 거쳐 알코올을 생산하기 때문에 모든 유분이 알코올로 전환된다.
반면, 최근 신설된 설비는 원료기름에서 지방산을 거쳐 알코올을 생산하는 공정이 주류로 C8-C10계 유분은 지방산으로 사용할지, 알코올로 정제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기업들은 지방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C8계 유분은 모두 지방산을 생산하는데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의 지방산 및 알코올 생산기업은 2013년 가을 이후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주요 산지의 기상악화로 원료인 야자유‧팜핵유 거래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