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일본 3대 메이저가 장악
Toray‧MRC, 글로벌 생산체제 강화 … Teijin은 고수익제품 판매 확대
화학뉴스 2014.04.02
일본 탄소섬유 생산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 시장규모는 2012년 4만톤 수준에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아크릴섬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PAN계와 콜타르(Coal Tar)‧석탄 피치(Pitch)를 이용하는 피치계로 분류되며 철보다 1/4 수준 가벼우면서 강도는 10배 수준 뛰어나 항공기, 자동차, 압력용기, 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최대 메이저인 Toray를 중심으로 Teijin, Mitsubishi Rayon 등 일본 3사가 세계시장의 7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Toray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Toray는 고성능‧고품질제품인 레귤러토우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제품인 라지토우의 세계 최대 메이저인 미국 Zoltek을 약 5억84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필라멘트 수가 4만개 이상인 라지토우는 풍력발전용, 자동차 구조체용으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 프랑스에서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Ehime 공장에 소성 및 프리커서(Precursor)를 증설해 압력용기, 항공기, 자동차용 CFRP(탄소섬유강화수지) 수요 신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Teijin은 미국 테네시(Tennessee)의 Lockwood 소재 범용제품 3개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해 일본, 독일로 생산을 집약할 계획이다. 범용제품은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Airbus의 중형 여객기용 소재로 CFRP 인증을 앞두고 있는 등 프리커서 및 성형제품 판매비율을 높여 수익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Mitsubishi Rayon은 탄소섬유 베이스 골프 샤프트 및 프리프레그(Prepreg) 생산기업인 미국 Aldira을 인수해 사업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타이기업과 합작으로 동남아시에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사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에서 자동차, 압력용기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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