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하향 안정화 “확실”
중국, 부텐‧부탄탈수소 가동 잇따라 … 신규공법 개발 활발
화학뉴스 2014.04.07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타디엔은 타이어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제조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는 반면 석유화학 원료 경질화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해 신규공법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2년 최초 가동한 부텐탈수소공법 부타디엔 플랜트를 포함해 2016년까지 부텐탈수소 45만톤, 부탄탈수소 15만톤 등 60만톤 플랜트가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나프타(Naphtha) 베이스 생산능력은 76만톤 수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PetroChina가 2013년 말 부타디엔 공정에서 오프가스로 처리되는 C4 알킨(Alkyne)을 수소화해 부타디엔을 회수하는 프로세스를 확립해 2014년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etroChina는 부타디엔 생산능력이 100만톤 수준으로 C4 알킨 배출량이 10만톤에 달해 부타디엔을 4만-5만톤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기업들도 신규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부텐을 원료로 사용하는 BtCB(Butene to Crude Butadiene) 프로세스를 개발해 상업화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고, Showa Denko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베이스 부타디엔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해 2014년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하고 2017년 상업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 또 가스발효기술을 활용한 일산화탄소(CO) 베이스 BDO(Butanediol)로 부타디엔을 제조하는 공법, 박테리아를 이용한 글루코오스(Glucose)로부터 생산하는 방법, 바이오 에탄올(Ethanol) 및 바이오매스 베이스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바이오공법도 개발되고 있다. 화학기업 뿐만 아니라 타이어 및 합성고무 생산기업들도 부타디엔 제조공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부타디엔 가격은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 및 LPG(액화석유가스) 투입 여부에 따라 수급이 달라져 대폭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신규 프로세스를 채용한 플랜트들이 본격 가동함으로써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4/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고무] 합성고무, 하향 안정화 가능성… | 2025-09-30 | ||
[석유화학] 부타디엔, 공급부담 커지며 하락세 | 2025-09-24 | ||
[석유화학] 부타디엔, 중국 부진에 결국 내려가 | 2025-09-17 | ||
[올레핀] 부타디엔, 미국이 한국을 공략한다! | 2025-09-16 | ||
[석유화학] 부타디엔, 한국 가동률 줄자 오름세 | 2025-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