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위기”
권오현 부회장, 모든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 필요 … 시스템LSI 부진
화학뉴스 2014.04.17
삼성전자의 부품(DS) 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위기상황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권오현 부회장은 2014년 2/4분기 경영현황을 설명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2014년 1/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늘었지만 메모리에 비해 시스템LSI는 다소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모리 분야는 오랜 기간 세계 1위를 유지하면서 자만심에 빠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메모리는 반도체 산업의 일부이기 때문에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4나노 공정 향상과 고성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에 주력해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삼성이 강자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 역할을 하는 AP,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TV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증권기업의 영업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1/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모리 분야의 호조가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시스템LSI 부문 영업이익은 100억원대에 그치며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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