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인디아 반덤핑 규제 “파장”
4월부터 톤당 9.47-189.99달러 부과 … LG화학‧한화케미칼은 면제
화학뉴스 2014.04.21
인디아가 4월4일자로 PVC(Polyvinyl Chloride)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발동했다.
인디아는 2012년 10월 반덤핑 조사를 시작해 중국, 한국, 타이완, 일본, 타이,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유럽산 수입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LG화학 및 한화케미칼, Formosa Plastics(FPC), 유럽산에 대해서는 면세가 결정됐고 이외 국가‧생산기업들은 톤당 최소 9.47달러에서 최대 189.99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실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인디아의 PVC 최대 수입국가인 중국의 카바이드(Carbide) 공법을 사용하는 생산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중국제품이 다른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디아 PVC 시장은 220만톤 수준으로 100만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Reliance Industries 등이 PVC를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산에게 밀려 증설투자가 지체되고 있다. PVC는 상‧하수도 파이프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33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카바이드 공법을 사용하는 플랜트의 신증설을 통해 인디아 수출 공세를 강화해왔다. 인디아 상무성은 2012년 10월 반덤핑 조사에 착수해 2014년 4월4일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의 LG화학, 한화케미칼과 타이완의 FPC, 유럽산 PVC에 대해서는 인디아산업에 대한 영향이 없다고 판단돼 면제됐고 이외 국가‧생산기업에게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중국산은 톤당 91.27-147.96달러로 큰 폭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관세조치가 중국산을 타겟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산에 대한 관세는 14.95달러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카바이드 공법을 중심으로 인디아 시장에 수출공세를 펼쳐온 중국과 셰일(Shale) 혁명으로 증설투자가 활발한 미국산을 중심으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4/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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