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울산 온산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는 5월8일 온산소방서 회의실에서 지하매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굴착공사 때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사전에 공사내용을 신고·통보받는 방안, 시공자와 지하매설 배관 관리자 등이 공동으로 지하시설물 통합정보시스템(UIS)을 사전 검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 굴착공사 때 지하매설 배관 관리자가 입회·감독하는 방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온산소방서는 2월 온산공단에서 지하 화학물질 이송배관 파손으로 자일렌(Xylene) 혼합물 3만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위험물질 지하매설 배관 굴착공사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김성달 온산소방서장은 “울산지역은 국가산업단지 지하매설 배관의 90%가 화학물질, 기름, 가스를 이송해 사고 위험성이 상존한다”며 “소방서가 굴착공사 관련 사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MOU체결로 지하매설배관의 굴착정보 및 기술을 상호 교류해 지하매설배관과 관련한 무사고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