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탄소섬유 사업 “탄탄대로”
4-9월 영업이익 70% 수준 폭증 … 2015년 2만7100톤 생산체제 구축
화학뉴스 2014.05.14
Toray의 탄소섬유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Toray는 2013년 4-9월 탄소섬유 복합소재 부문의 매출액이 521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42.5%, 영업이익이 71억엔으로 70% 수준 폭증했다. 미국 보잉(Boeing)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는 항공‧우주용과 압축천연가스 용기용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Toray가 생산하고 있는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는 2012년 세계수요가 약 4만톤으로 연평균 15% 이상의 신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Toray 생산제품은 항공기, 압력용기용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고강도화‧경량화를 실현하는 케이스용 등으로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20년 이후에는 양산차용 CFRP(탄소섬유강화수지) 수요가 대폭 신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미국, 프랑스, 한국에서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2만1100톤에서 2015년 3월 2만7100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 4월 스포츠‧산업용 탄소섬유 생산을 개시한데 이어 2014년 3월 가동을 목표로 2500톤의 2호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2500톤을 증설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항공기 및 고급차용 그레이드 1000톤, 프리커서(Precursor)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2014년 봄 프리커서 공장을 가동개시하고 일본, 미국에 이어 원사부터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리커서는 현지 소성설비에서 자체소비하거나 자유무역협정(FTA)을 이용해 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2016-2017년 가동을 목표로 최소 2500톤의 소성설비를 건설하는 등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의 영향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나고 수요 신장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ray는 4-9월 탄소섬유 복합소재 부문의 매출액 가운데 항공‧우주용이 50% 수준을 차지했다. Toray가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보잉은 10월 말 보잉787 생산량을 2016년 월간 12기, 2019년 14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보잉787은 중량의 약 50%에 달하는 약 35톤의 탄소섬유를 사용하고 있으나 Toray는 생산이 14기까지 확대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Toray는 미국 라지토우 생산기업인 Zoltek을 인수해 풍력발전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Toray가 생산하고 있는 레귤러토우는 항공기 등 고성능‧고품질 분야에서 사용되는 반면 라지토우는 풍력발전 프로펠러, 수지컴파운드 강화제 등에 사용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oray는 2013년 4월-2014년 3월 탄소섬유 복합소재 부문의 매출액이 1100억엔으로 41.8%, 영업이익이 160업엔으로 2.2배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 그래프: <Toray의 탄소섬유 생산능력> <화학저널 2014/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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