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모듈 코스트 대폭 감축
2013년 제조원가 0.59달러 수준으로 … 대량생산으로 원가 절감효과
화학뉴스 2014.05.20
태양광 모듈 제조원가가 와트(W)당 0.5달러 대에 진입했다.
한화솔라원은 2013년 말 모듈 생산원가를 0.59달러 수준으로 낮추며 2011년 1.43달러의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2014년 말에는 0.5달러 초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Canadian Solar는 보고서를 통해 2013년 4/4분기 태양광 모듈 제조원가를 와트당 0.53달러까지 낮추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First Solar 등도 0.5달러대의 제조원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태양광시장 개선으로 대량생산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양광기업은 시황이 좋지 않을 때 영업손실이 크지만 반대 상황에서는 영업이익 폭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잉곳·웨이퍼-전지·모듈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원가 절감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와트당 0.5달러를 사실상 결정질모듈 제조원가의 한계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단품 생산기업과 생산원가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현재 단품 생산기업의 생산원가는 와트당 0.7-0.8달러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모듈 제조 원가 격차는 약 50% 수준까지 벌어졌다. 안형근 건국대학교 교수는 “태양광 메이저들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 개선이 빠르고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규모가 작은 단품 생산기업은 OEM, 고효율제품 개발, R&D 강화 등의 생존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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