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패널 수급 안정화로 201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패널 수급 안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조1000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51% 급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27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2년에 비해 7% 수준 낮지만 현금창출능력은 5조8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7.5%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2014년 2/4분기에는 평균 원/달러 환율이 1043원 수준으로 원화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885억원으로 예상치 2536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서서히 완화되면서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원화 강세 등 하락요인이 발생해도 2014년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014년 하반기에는 애플(Apple)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워치(i-Watch)용 플래스틱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매출도 4/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2014년 4/4분기 매출액의 40% 가량이 애플에 대한 매출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