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일본 시장이 “기회의 땅”
2014년 1/4분기 글로벌 설치량 24% 차지 … 발전시스템도 주목
화학뉴스 2014.06.03
일본 태양광 시장의 부활이 국내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 양성진 책임연구원은 <일본 태양광 시장 보면 태양광 산업의 미래 게임 룰 보인다> 보고서에서 일본 태양광 시장이 세계 1위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4분기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9.34GW로 일본이 2.21GW를 설치하며 전체의 24%를 차지했으며 2013년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은 1.61GW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진 연구원은 “2011년 3월 동북지방 대지진으로 촉발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 태양광 시장이 급변했다”며 “일본은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해졌고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 태양광 시장의 확대는 OCI, 한화 등 국내 태양광기업들의 흑자 전환에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됐다. 국내 태양광기업들의 가동률은 폴리실리콘(Polysilicon), 셀, 모듈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2012년 30-40%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3년 하반기부터 80-90%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철저한 A/S, 장기보증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한화, LG전자, LS산전 등이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광 생산기업 뿐만 아니라 LS산전 등 발전시스템과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성하는 국내기업 등도 합작을 통해 진출하는 등 일본시장이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것과 중국기업들의 저가모듈 공세가 강화되는 점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화학저널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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