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합성고무 가동률 “반타작”
아시아 수요 둔화로 BR․SBR 침체 … LG화학은 100% 풀가동
화학뉴스 2014.06.03
아시아 합성고무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BR(Butadiene Rubber)․SBR(Styrene Butadiene Rubber) 등 합성고무 플랜트의 가동률을 50% 유지하고 있는 반면, LG화학은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합성고무 생산능력은 LG화학이 BR 18만톤, SBR 20만톤, 금호석유화학은 BR 37만톤, SBR 54만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합성고무 수요는 BR 15만톤, SBR 35만톤 수준으로 공급과잉이 심각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SBR 시장은 5월 가격이 아시아에 비해 톤당 100달러 높게 형성됨에 따라 유럽 생산기업들이 유럽 공급에 집중하고 있어 아시아로 유입되는 수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유럽산이 감소함에 따라 LG화학 가동률이 80%에서 100%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SBR 가격은 수급타이트로 톤당 1900-2000달러로 50달러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은 생산능력이 금호석유화학에 비해 적고, 기존 공급선이 유지되고 있어 가동률을 100%로 상승하는 것이 쉬우나 대량 생산체제인 금호석유화학은 운영비용이 높아 일시적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14년 아시아의 합성고무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수출 시장도 둔화되고 있어 50%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BR 시장은 생산능력이 260만톤 수준이나 수요가 190만톤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다. BR 시세는 수요 둔화가 이어짐에 따라 5월 톤당 1750달러 수준으로 하향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을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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