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P-X 합작투자 “멈칫”
마진 악화에 공급과잉 전환으로 … SSO는 석유화학 사업 글로벌화
화학뉴스 2014.06.05
GS칼텍스와 P-X(Para-Xylene)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Showa Shell Oil이 석유화학 사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howa Shell Oil은 일본 석유제품 내수가 침체됨에 따라 수출에 집중하고 있어 2013년 수출량이 중간유분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7배 폭증해 155만kl에 달했다. 여기에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벤젠(Benzene)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아시아 폴리에스터(Polyester) 및 M-X(Mixed Xylene) 수요가 신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아로마틱(Aromatic)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howa Shell Oil은 2013년 벤젠 및 M-X의 마진이 안정됨에 따라 아로마틱 생산‧판매량이 1% 수준 증가했으며 2014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석유 사업을 커버할 계획이다. 특히, M-X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판매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Showa Yokkaichi Oil의 Yokkaichi 정유공장, Seibu Oil의 Yamaguchi 정유공장을 대상으로 불균화장치(TDP) 건설 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12년에는 Taiyo Oil과 함께 GS칼텍스의 P-X 100만톤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합작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마진 하락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삼성토탈이 증설 플랜트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2014년까지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howa Shell Oil은 석유 사업도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석유제품 마진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려 수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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