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LiB 시장 적극공략
상하이자동차‧쿠오로스와 공급 계약 … 중국공장 건설 곧 구체화
화학뉴스 2014.06.16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최근 상하이자동차(Shanghai Automotive), 쿠오로스(Qoros) 등 중국 완성차 2사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16일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쿠오로스는 차세대 하이브리드(HEV)에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모델명과 계약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디이자동차(First Automobile Works Group)와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를 포함해 중국 완성차 생산기업 4사에게 LiB를 공급하게 됐다. 중국의 완성차 생산기업 순위는 상하이자동차가 1위, 디이자동차가 3위, 창안자동차가 4위이며 3사는 2013년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총 1024만대를 판매하며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국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와 이스라엘의 투자기업 이스라엘코퍼레이션(Israel Corporation)의 합작기업인 쿠오로스는 공장에만 중국에 있고 설계·디자인·마케팅 등은 독일에서 전담해 유럽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4사로부터 10만대 이상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차량이 출시되면 수천 억원 상당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화학은 중국 자동차기업들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지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국 현지 파트너를 선정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LiB 팩과 셀 공장을 건설할 지역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중국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생산기업들도 LG화학의 배터리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국 생산거점 확보가 불가피한 만큼 2014년 하반기에는 합작법인 등 중국 진출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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