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매출액 19억달러로 16.8% 차지 … 국내기업이 시장 절반 장악
화학뉴스 2014.06.16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지배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리서치인차이나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용 카메라모듈(CMOS)의 글로벌 매출액은 137억1000만 달러로 2012년 115억2600만달러에 비해 18.9%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 가운데 LG이노텍은 총 23억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6.8%로 1위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은 2011년 처음 1위로 올라선 뒤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삼성전기가 18억9300만달러로 점유율 13.8%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타이완의 Lite-On Technology가 7.4%, 일본의 Sharp가 6.6%, 국내 중소기업인 코웰(Cowell) 전자가 5.6%, 타이완의 Foxconn이 5.3%, 중국 Sunny Opotech가 5.2%, 국내기업 파트론(Partron)이 5.1%로 뒤를 이었다. 코웰전자와 파트론은 국내 중소기업으로 코웰전자는 미국 애플(Apple)에게 파트론은 삼성전자에게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매출 상위 20위에는 캠시스(Cammsys), 엠씨넥스(MCNEX), 파워로직스(Power Logics)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포함됐다. 2013년 국내기업의 카메라모듈 점유율은 50.2%로 2012년 40.9%에 비해 약 10%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카메라모듈 시장은 앞으로 성장세를 지속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성장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146억3400만달러 수준으로 2013년에 비해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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