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기술력 바탕 북미진출 적극화 … 국내기업은 중동에 매달려
화학뉴스 2014.06.19
일본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중장비 공급기업이 북미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수주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중동지역에서는 한국기업들에게 가격 등에서 밀려 고전했던 경험이 있어 북미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며, 종합 중장비기업들도 북미에서 설비투자를 계획하는 등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격전지 북미를 둘러싼 수주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는 일본 엔지니어링기업들이 기피해온 시장으로 기존 플랜트의 개‧보수 공사 수주실적은 있었지만 신규 플랜트와 관련한 수주는 전무했다. 엄격한 환경규제와 현지 엔지니어링기업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잇기 때문이다. 그러나 셰일가스를 개발하면서 상황이 역전돼 자원국가 및 신흥국가에서 플랜트 건설경험이 많은 일본 엔지니어링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자원 메이저 및 화학기업들이 일본기업들에게 플랜트 건설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의 범용 플랜트 건설은 한국기업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사업 환경이 판이한 북미는 한국기업에게 우위성이 없고,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는 일본기업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JGC(Japan Gasoline)는 북미지역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휴스턴 소재 현지 자회사 JGC USA를 설계‧구매‧시공(EPC) 거점으로 격상해 JGC America로 사명을 바꾸고 수주를 위한 체제정비를 마무리했다. JGC America는 종업원 200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500명 체제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JGC는 Chevron Philips Chemical이 텍사스에 추진하고 있는 셰일가스 베이스 에틸렌(Ethylene) 150만톤 플랜트 EPC를 미국 Fluo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캐나다에서는 Chevron Canada로부터 1조엔(약 10조6033억원) 상당의 LNG 플랜트 EPC를 수주했다. Chiyoda는 휴스턴 지사에서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북미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EPC 거점을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설계인원 확보에 나섰다. 2013년 말에는 텍사스 Freeport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건설계획에 참여한 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용기지를 전환해 LNG 액화‧수출용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생산량이 880만톤에 달하고 있다. 2014년 2월에는 미국 CB&I와 LNG 제조와 출하관련 설비를 설계‧건설하는 협업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HI는 미국 엔지니어링 메이저 Kvaerner Americas로부터 EPC 사업을 매수해 LNG 저장탱크 메이저 IHI는 액화설비에서 저장탱크, 알루미늄 SPB(Self-supporting Prismatic-shape IMO Type B) 탱크를 사용한 LNG 운반선까지 공급체인 모든 영역에서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2013년 봄 Cove-Point LNG 프로젝트의 액화설비 EPC를 수주한데 이어, 루이지애나 Alexandria에서 추진하고 있는 셰일가스 베이스 천연가스에서 6000만갤런의 가솔린(Gasoline)을 생산하는 GTG(Gas-to-Gasoline) 기본설계업무(FEED) 수주에 성공했다. IHI는 LNG에 국한하지 않고 각종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MHI(Mitsubishi Heavy Industries)는 텍사스에 컴프레셔 생산 및 서비스 거점을 세웠다. 셰일가스 베이스 석유화학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40억엔(약 425억3600만원)을 투입해 2014년 가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MHI는 미국의 석유화학 플랜트용 컴프레셔 점유율 1위로 주요 에틸렌 플랜트를 연속해서 수주했으며 새로운 건설수주도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2017년에는 미국의 에틸렌 생산량이 10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MHI의 주력 분야인 석유화학 플랜트용 컴프레셔를 성장전략으로 설정하고 사업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JWS(Japan Steel Works)는 북미지역 정보수집과 영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휴스턴 지사를 다시 개장했다.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JWS는 플래스틱 원료를 제조하는 조립기 및 수지 제조‧가공기계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로 신규 플랜트와 기존 플랜트의 개조, 부품 시장(After Market)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JWS는 미국에서 플래스틱 원료의 자급자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2014년 말 까지 석유화학 플랜트 신설 계획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itachi Zosen은 뉴욕 현지법인 Hitachi Zosen USA의 기능 확충에 나섰다. 북미 각 지역에 위치한 그룹사의 중핵기능을 담당하며 GTL(Gas-to-Liquid) 리액터 등을 수주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Nikkiso는 미국 초저온펌프(Cryogenic Pump) 생산거점의 인원을 70명으로 확충해 LNG 수출기지 정비 프로젝트에 확대에 따른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Yokogawa Denki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와 LNG 플랜트 제어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인원 충원을 실시해 미국공장에는 기존의 2배에 해당하는 1000여명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도화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응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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