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Oil은 정제마진이 악화된 영향으로 2014년 2/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권영배 연구원은 “S-Oil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정제마진과 원화 강세, 그리고 원재료 투입시차로 인한 손실 1000억원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S-Oil은 2/4분기 영업손실이 34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대부분 영업외 외환관련 이익으로 환입됨에 따라 2/4분기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8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배 연구원은 “2/4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싱가폴 기준 배럴당 5.8달러를 기록했으나 기존 전망치에 비해 1.7달러 낮은 수준”이라며 “2016년 예상 평균 정제마진도 배럴당 6.3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정제마진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나프타(Naphtha)와 P-X(Para-Xylene)의 스프레드가 충분히 회복돼 영업이익의 감소 가능성도 낮다”며 “S-Oil은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 등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