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일본 메가솔라 특수 “고민”
FIT 시행 3년에 토지 부족 겹쳐 … 유휴지‧옥상용 고부가제품 주목
화학뉴스 2014.07.04
글로벌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일본 사업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메가솔라 특수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2014년에는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저가 태양전지 모듈 공급을 유지하면서 2015년 이후 수요신장이 기대되는 중소규모 고효율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2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FIT: Feed in Tariff)를 계기로 태양전지 메이저들이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 Canadian Solar 등은 2013년 일본 출하량이 500MW를 돌파해 Mitsubishi Electric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Trina Solar, Rene Solar, Renewable Energy 등도 OEM을 통해 실적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모두 일본시장을 주요 성장시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대부분 출하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산업용이 크게 기여했으나 FIT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나면 메가솔라 특수가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기업들은 2014년 메가솔라용 수요를 유지함과 동시에 일본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투입을 계획하고 있어 중소규모의 미들솔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메가솔라에 적합한 토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유휴지, 공장 옥상 등을 활용한 중소규모 시장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재팬은 효율이 높은 현재 주력제품인 다결정 실리콘(Silicon)계보다 출력을 10-20W 향상시킴과 동시에 츠쿠바연구개발센터에서 일본시장에 적합하도록 개선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nadian Solar도 6인치 셀을 탑재한 신규 모듈을 개발해 일본의 옥상 형태에 적합한 직사각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OEM이 주력인 해외기업들은 자체 브랜드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Rene Solar는 다결정 실리콘의 차세대 모델을 일본시장에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공급하고 있는 셀보다 변환효율을 개선해 저압연계 및 농업관련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Renewable Energy는 싱가폴에서 옥상에 적합한 각종 형태의 모듈을 생산해 일본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다만, 옥상용은 한정된 면적에서 최대한의 발전량을 요구하는 수요처가 많기 때문에 변환효율 등 성능 면에서 뛰어난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품질 및 기술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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