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화학이 기존 석유화학의 강력한 대체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발간한 바이오화학의 최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기반 건설기술과 의료용 임플란트 기술, 자동차 및 윤활유 기술 등이 바이오화학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분야에서는 접착제, 단열재, 콘크리트 혼합시장 등이 바이오화학 산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신체 일부 및 기능을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임플란트 등의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가벼운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용이 확대되면서 바이오화학 산업의 핵심수요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화학 시장은 바이오 MEG(Monoethylene Glycol)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 확장 가능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ECH(Epichlorohydrine)는 시장은 작지만 바이오MEG에 비해 성장률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화학 메이저들은 최근 그린케미컬과 친환경 합성기술, 친환경 생산공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에너지부와 농무부를 중심으로 석유 대체에너지 및 바이오화학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매스 투자액은 2011년 2억2920만달러에서 2012년 2억5360만달러로 약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863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바이오화학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 바이오화학산업에 약 3100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