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스마트폰 부진 “발목”
삼성전자에게 플래스틱 페인트 공급 … 2/4분기 출하량 7800만대 불과
화학뉴스 2014.07.16
삼화페인트는 2014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용 페인트 부문이 영업실적 개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분기 스마트폰용 페인트로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신장됐지만 2/4분기에는 주요 수요기업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2005년 전자소재용 플래스틱 페인트를 개발한 삼화페인트는 2008-2009년에는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플래스틱용 페인트 생산‧판매하는 법인도 설립했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페인트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에게 대량의 페인트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부터 페인트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스마트폰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5%에서 2013년 8% 수준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2014년 1/4분기 매출액이 1116억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23%,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169% 폭증했다. 시장선점 효과가 영업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4분기에는 <갤럭시S5>가 영업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2/4분기 매출액이 52조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9.5%,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2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2/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7800만대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삼화페인트가 스마트폰용 페인트 시장을 선점하며 1/4분기에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부진으로 선점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1/4분기 영업실적은 스마트폰용 페인트 부분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은 맞지만 하반기 전망 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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