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일본기업 국제경쟁력 강화
사업 독립성 강해 경쟁력 떨어져 … 통합 운영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화학뉴스 2014.07.17
일본 플랜트기업들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의 종합 중장비 생산기업들은 각 사업부문의 독립성을 중시해 각각의 분야가 경합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해외시장 진출이 불가피해지면서 조직구조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각 사업부문의 인원이 한정됨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져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Mitsubishi Heavy Industries는 8개의 사업본부에 각각의 기능 및 인재를 분사화하고 있어 종합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업본부의 집약‧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4월부터 에너지‧환경, 교통‧수송, 방위‧우주, 기계‧설비시스템 4개 영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각 사업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14년 수주액을 4조엔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IHI는 솔루션통괄본부를 발족해 복수의 조직이 관련된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업‧다운스트림을 조합한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조직은 분산형 발전설비까지만 제안할 수 있었으나 신규 조직은 전력은 물론 항만시설 및 각종 인프라 정비까지 포함해 토탈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wasaki Heavy Industries는 2013년 본사의 영업추진본부를 발전시켜 마케팅본부를 개설했다. 마케팅본부는 복수의 계열사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관리함으로써 고도화‧다양화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Hitachi Zosen은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북미 사업체제를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GTL(Gas to Liquid)용 리액터, 사회 인프라 관련, 원자력, 탈질촉매, 쓰레기 소각 플랜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Hitachi Zosen의 미국 사업은 영업‧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법인 Hitachi Zosen USA를 시작으로 자회사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Hitachi Zosen USA가 중점역할을 수행하는 신규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Mitsui Engineering & Shipbuilding은 설계‧구매‧시공(EPC)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의 EPC 자회사인 ECI를 시작으로 필리핀 설계 자회사 DASH, MODEC과 제휴함으로써 수주경쟁에 나서고 있다. <화학저널 2014/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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