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총체적 경영부실 “우려”
2/4분기 매출 줄고 영업이익 98% 급감 … 제일모직도 영업 부진
화학뉴스 2014.07.28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2014년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6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1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억3700만원으로 97.7%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디스플레이사업 부진과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4분기에 비해 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중대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실적이 부진한 것은 PDP(Plasma Display Panel)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형전지 사업부문 매출액은 7430억원으로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이 늘어났지만 중저가제품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및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900억원으로 40.6% 급증했다. 특히, 자동차용 LiB는 유럽 및 중국 OEM기업들에게 수주를 확대하면서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SS는 일본에서 가정용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고 유럽 및 오스트레일리아에 전력용 ESS 공급량이 늘어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전력용 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에는 LTE(Long Term Evolution) 시장이 개화하는 중국의 소형 LiB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용 LiB 사업은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ESS 사업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에 합병된 제일모직 소재 부문은 2/4분기 매출액 1조698억원으로 9.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60.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4/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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