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사업이 먹여살린다!
상반기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909% 폭증 … 공장 가동률 72%로 상승
화학뉴스 2014.08.06
LG화학(대표 박진수)의 전지부문 신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다.
LG화학은 2014년 상반기 전지부문 매출액이 1조4053억원으로 2013년 상반기에 비해 16.1%,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무려 909.5% 폭증했다고 8월6일 발표했다. 전체 영업실적에서 전지부문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불과하지만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이 13.3% 감소했고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61.0% 급감하는 등 전체 영업이익이 20.7% 가량 감소한 가운데 전지부문만 유일하게 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14년 전지부문의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2013년 2조6000억원에 비해 15% 상향 조정됐다. 충북 오창과 미국 Holland 전지 생산공장의 평균 가동률도 2013년 60.2%에서 2014년 1/4분기 71.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지사업이 상승 추세를 나타태고 있어 2/4분기 가동률은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보조전원 공급장치용 원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와 슬림PC용 광폭 각형 및 스마트폰용 폴리머 LiB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고 수급도 안정됐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용 LiB도 공급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상반기 GM, 르노그룹을 비롯해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hanghai Automotive), 쿠오로스(Qoros) 등과 잇따라 전기자동차용 LiB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완성자동차 생산기업 20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9월에는 중국 Nanjing에 전기자동차 10만대에게 LiB를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을 착공하고 2015년 말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석제 사장은 “2016년까지 전기자동차 및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용 LiB 분야에서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최소 2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화학저널 201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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