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중국 증설계획 다시 “꿈틀”
6월 톤당 1000달러 일시 회복 … 2014년 증설물량 1550만톤 달해
화학뉴스 2014.08.07
2012년 생산능력이 급속히 확대됐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2014년 강세로 전환되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2014년 4-5월 생산능력 850만톤 상당의 신규설비가 가동을 시작하며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2014년 하반기에 700만톤 가량의 증설 계획이 부상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700만톤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PTA 수요는 연평균 6-7%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과당경쟁에 의한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투자 열기가 다소 주춤해지며 플랜트 가동 시기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 글로벌 PTA 수요는 약 5300만톤으로 아시아에서 4300만톤을 소비했으며 생산능력은 약 6900만톤으로 아시아가 56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증설계획이 잇따르고 있어 2012년에는 생산능력이 1000만톤 가량 추가됐다. 2013년 증설은 중국이 40만톤에 그쳤으나 2012년 프로젝트가 해를 넘기며 가동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심화돼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했다. 2013년 2월 톤당 1200달러를 상회했던 아시아 가격은 2014년 초 800달러 중반까지 급락했고, 2014년 초 7300위안이었던 중국가격도 5월 상순 5960위안까지 하락했다. 2014년 예정된 증설 계획의 절반은 중국에서 추진되고 있다. 4월 Xianglu Petrochemicals 450만톤, Yisheng Ningbo 250만톤이 가동을 시작했고 5월 Shenghong의 150만톤 가동까지 이어져 시황 침체가 재발했다. 그러나 메이저가 감산을 선언한 원료 P-X(Para-Xylene) 생산 조절이 지속되며 시황이 반등했다. 최근에는 톤당 10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계약이 체결됐고, 6월 말 중국 내수가격도 7600위안을 회복했다. 그러나 7-9월 Sanfangxiang Group 120만톤, 10-12월 BP 125만톤 및 Hengli 220만톤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Yalu Petrochemical의 120만톤 설비는 정확한 가동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인디아 Reliance가 110만톤 설비를 10-12월 가동할 예정이나 2015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에는 타이완 OPTC의 150만톤을 시작으로 중국 Shenda 100만톤, Reliance 110만톤, 인디아 JBF 120만톤, 중국 Yuandong Petrochemical 200만톤 플랜트가 가동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4/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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