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중국 AC공법 생산 확대일로
2013년 생산능력 2030만톤으로 82% 차지 … 수은 사용량 감축 시급
화학뉴스 2014.08.27
중국이 PVC(Polyvinyl Chloride)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CA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말 PVC 생산능력은 약 2480만톤으로 전년대비 5.8% 확대된 가운데 AC(Acetylene Carbide) 공법이 약 2030만톤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AC공법 PVC 생산량은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촉매로 사용하는 수은 소비 감축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원유 수입의존도가 계속 상승하자 자체 자원을 활용한 AC공법 PVC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전체 PVC 생산능력 가운데 AC공법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약 77%에서 2010년 80%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도 AC공법 PVC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함에 따라 2013년 약 1100만톤에서 2020년 170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수은 규제가 문제시되고 있다. 수은은 2013년 10월 세계적으로 채굴부터 수출입, 사용, 관리를 규제하는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조약>을 채택‧서명하는 외교회의가 일본 Kumamoto에서 열려 중국을 포함한 92개국이 서명했으며 조약은 기존 광산을 2015년 이내에 폐쇄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은 소비국으로 60% 수준이 AC공법 PVC 제조공정에 염화수은 촉매로 투입되고 있다. 촉매 사용량은 PVC 톤당 1.2kg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10년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 CA공업협회, 관련당국이 함께 수은 오염‧방지에 관한 워킹그룹을 발족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에틸렌(Ethylene) 공법으로 전환하는 것은 설비투자 규모 및 회수기간이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AC공법 PVC 플랜트는 에틸렌 조달이 어려운 내몽고, 신장위구르, Shaanxi, Sichuan 등 중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촉매의 수은 함유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하고 비수은 촉매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수은 촉매기술은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시작되는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전면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8/2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중국 갈등 “폭락” | 2025-10-13 | ||
[석유화학] 벤젠, 중국 부진에 다운스트림도… | 2025-10-02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정밀화학] 가성소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감 인디아·동남아 수요를 잡아라! | 2025-10-02 | ||
[석유화학] 중국, 에틸렌 1억톤으로 확대한다! | 2025-10-02 | ||
[바이오화학] 중국, 바이오 생태계 조성 본격화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