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유화는 2015년까지 에틸렌(Ethylene) 공급 부족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에틸렌은 2013년 698만톤 증설된데 이어 2014년 169만톤, 2015년 520만톤, 2016년 686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성장률이 3% 수준을 유지하면 에틸렌 신규수요가 6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15년까지 에틸렌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강세를 배경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2013년 영업이익이 179억원에 불과했지만 2014년 664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고 2015년에는 74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2014년 하반기 에틸렌 가격강세와 함께 원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 하락이라는 호재가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3/4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EG(Ethylene Glycol) 생산능력 19만톤 플랜트는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4년 3/4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EG 생산기업들의 가동률 조절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EG 가격은 하반기에 손익분기점 이상인 950-1000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