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트랜지스터 성능 향상기술 개발
Postech 조길원 교수팀, 이종접합 방식 활용 … 웨어러블 상용화 기여
화학뉴스 2014.09.02
국내 연구진이 전하이동도를 약 4배 이상 향상시킨 유기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유기반도체는 웨어러블(Wearable) 전자기기의 핵심 소재로 나노 다공성 구조를 채택해 유연소자 제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공학과 조길원·오준학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나노 다공성구조 고성능 유기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9월2일 발표했다. 유기반도체는 저온공정이 가능하고 구부리거나 구겼을 때에도 트랜지스터 특성이 유지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유연한 전자기기 소재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기존 유기반도체는 전하의 이동도가 낮아 전자소자의 동작속도나 전류공급에 한계가 있어 고성능 트랜지스터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유기반도체 소재인 펜타센(Pentacene)에 새로 고안한 유기박막 이종접합을 적용해 전하 이동도를 4배 수준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고성능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도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유기반도체 층에 수백나노미터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는 다공성 박막구조를 만들어 극소량의 물질도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고성능 화학센서 개발에도 성공했다. 연구팀 조길원 교수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유기반도체 소재를 적용해 새로운 고성능 유연 전자기기 제조 방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프런티어사업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연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8월26일자에 게재됐다. <화학저널 2014/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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