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14년 하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 정석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애플(Apple)의 디스플레이 최대 공급기업으로서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i-Phone) 6>와 <아이폰 6 플러스> 등의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3/4분기 영업이익이 443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석원 연구원은 “2014년 <아이폰 6>용 패널 출하량은 3410만대, <아이폰 6 플러스>용은 1620만대로 2013년 하반기 애플에게 공급한 2250만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14년에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TV 패널 수급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유럽‧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디스플레이 시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와 계절적인 TV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4년 영업실적은 매출액 26조4890억원, 영업이익 1조2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