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장내거래 2000주 매입 … 주가 28% 폭락하자 방어위해 매입
화학뉴스 2014.09.17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한화케미칼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한홍 대표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월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한홍 대표는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취득단가는 1만5800원으로 매수한 후 방한홍 대표의 소유 주식은 40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화케미칼의 주가가 1만5000원대 초반으로 급락한 점에서 저가매수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9월3일 52주 신저가인 1만5100원을 기록하며 1월2일 2만1050원에 비해 무려 28.26% 폭락했다. 한화케미칼의 주가 하락은 경영 상황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태양광 시황 침체와 석유화학 사업의 원재료 가격 강세 영향으로 한화케미칼은 2014년 2/4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에 불과해 2013년 2/4분기에 비해 30.8% 급감했다. 일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주가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에 한화케미칼의 주가가 급락하자 방한홍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를 안정시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자사주 매입”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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