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Canadian Solar와 Trina Solar, JA Solar 등 태양전지 메이저들의 2014년 2/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태양전지 사업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JA Solar가 2013년 2/4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75% 폭증하는 등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며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미국, 중국 내수 등 성장시장으로 중심축 전환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15년까지 중국 태양전지 산업은 회복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화학산업도 관련소재 공급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중국은 최근 소재부터 모듈까지 생산능력을 급속히 확대한 반면 내수시장의 발전이 더뎌 생산제품의 90%를 유럽 등지에 수출하는 등 유럽 의존도가 높아 유럽의 채무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모듈 생산기업들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고 대기업들은 사업구조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은 중국산 태양전지 패널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실시해 2013년 6월 잠정조치를 발효했으나 7월 협의가 타결되면서 반덤핑 조치가 철폐됐다.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일본, 미국 등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Yingli Solar는 2/4분기 중국내수 출하량이 가장 높았고 EU와 미국 수출은 18%에 불과했다. 2014년 전체로는 EU 수출이 1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일본으로의 출하량은 2013년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출하량이 1/4분기에 비해 48.9% 급증한 Trina Solar는 미국이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중국 34%,
일본 18%, EU 6%로 수출처 다변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도 정부가 태양광 발전규모 확대를 적극화하면서 태양전지 성장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이 2012년 가을 발표한 태양전지 발전 12.5 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총 발전능력을 21GW로 확대할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국무원은 2013년 7월 발표한 태양광 발전산업의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말까지 총 발전능력 목표를 35GW로 수정했으며, 국가에너지국은 2014년 에너지 사업지도의견에서 2014년 태양광 발전 도입목표를 10GW로 설정한 바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해외시장 회복과 중국 내수시장 확대로 중국의 태양전지 사업은 앞으로 급속도로 팽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