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이 석탄화학을 중심으로 MEG(Monoethyene Glycol)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MEG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섬유용 수요가 안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중국도 2012년 MEG 수입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해 800만톤에 육박하는 등 2015년까지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2013년 88만톤 수준을 상회하는 신증설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다.
CNPC는 Chengdu 소재 MEG 32만톤 플랜트를 완공해 2014년 1/4분기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표된 대규모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하게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사용했다.
석탄화학 프로젝트는 총 5건이 추진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총 55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OOC는 2012년 석탄 베이스 MEG 20만톤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2014년 20만톤 2개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도 ME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Ube Industries는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사용하는 MEG 프로세스 공급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MTO(Methanol to Olefin) 프로세스에 따른 MEG 생산도 확대돼 석탄 베이스 MEG가 차지하는 비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