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솔테크닉스(대표 이상용)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솔테크닉스는 2014년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38억6000만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1.9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8억3000만원으로 244.2% 폭증했다고 10월16일 발표했다.
한솔테크닉스 이상용 대표는 “2017년에는 태양광 모듈 부문에서만 매출 32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년 2/4분기 영업이익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데 이어 3/4분기 영업이익이 4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8%에서 3.6%로 개선됐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2012년 말 태양광 웨이퍼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 사업에 집중하는 등 사업구조를 정비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2012년 당시 태양광 웨이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솔테크닉스는 생산능력이 경쟁기업들의 10% 수준에 불과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웨이퍼 사업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주력인 파워모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제조역량을 확대‧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결실로 이어졌다.
한솔테크닉스는 태양광 모듈 매출이 2012년 900억원, 2013년 1200억원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고 2014년에는 1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