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일본 Mochida와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동등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판매와 관련한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10월16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Mochida는 LG생명과학이 현재 임상개발하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제품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고, LG생명과학은 상업화 이후 완제품을 전량 생산·공급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일본 Mochida와는 <엔브렐(Enbrel)> 바이오시밀러 사업제휴를 실시한 것을 계기로 <휴미라>까지 확대된 것”이라며 “자체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기술에 대한 초기 기술료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을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앞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상업화 일정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ochida와의 제휴에 이어 앞으로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확대해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적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ochida는 1913년 설립된 의약품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일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절차를 통한 관련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과 관련해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산업 지원사업 및 충청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