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력제품인 POM(Polyacetal) 가동률 회복과 고수익제품 중심의 사업재편 영향으로 2014년 영업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 서용희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POM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4년 하반기 가동률이 100% 수준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오롱플라스틱은 2011년 설비 증설을 실시해 POM 생산능력을 5만7000톤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POM 수요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며 최근 2년 동안 영업실적이 극도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POM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014년 하반기 가동률이 100% 수준을 회복했다”며 “수요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럽과 미국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고수익제품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플라스틱은 POM 사업 정상화를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서용희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2/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개선 추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POM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평균 판매가격도 개선되고 있어 POM 증설 3년 만에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