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서유럽 영향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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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률 낮아 공급부족으로 국제가격에 영향 … 에탄 수입도 추진 화학뉴스 2014.10.17
유럽은 2013년 봄부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석유화학 시장은 계속 고전하고 있다.
나프타(Naphtha) 크래커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제품 생산량이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공급부족으로 전환되는 품목이 발생해 국제가격의 새로운 변동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화학공업연맹(CEFIC)은 2008-2012년 석유화학산업을 분석해 유럽은 수출량이 수입량을 상회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동, 인디아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고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한국은 수출이 많음에도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고 일본만 유일하게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면서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석유화학 시장은 2013년에도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기초화학제품 생산량은 7월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한 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과잉물량을 수출했던 아시아의 자급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크래커 가동률 감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2014년 들어서는 에틸렌 수요 침체로 크래커 가동률이 하락해 프로필렌(Propylene)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정유공장 정기보수까지 겹쳐 아시아산 프로필렌을 수입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2011년 말에는 유럽 벤젠(Benzene)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국제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의 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유럽에서 트러블이 발생해 벤젠 공급이 줄어들자 공급부족국인 미국이 유럽 수출을 확대해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은 셰일(Shale) 혁명에 따른 미국 석유화학 시장의 부활에도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Ineos는 일시적으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폐쇄를 검토했으나 2015년부터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Enterprise Product Partners는 2014년 4월 텍사스에 하루 24만배럴 출하설비를 건설해 2016년 3/4분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유럽으로, 유럽은 에탄 크래커가 한정돼 있으나 Enterprise는 투자액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유럽이 미국의 에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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