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바이오랜드 인수로 사업다각화
393억원에 지분 13.8% 매입 결정 … 천연 및 화학소재 시너지 기대
화학뉴스 2014.10.21
SKC(대표 정기봉)가 천연 화장품 원료 생산기업 바이오랜드를 인수한다.
SKC는 10월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바이오랜드의 이택선 회장 외 특수 관계인의 지분 13.8%를 39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8월부터 바이오랜드 지분 인수를 추진해온 SKC는 인수 결정으로 바이오랜드의 지분을 23.6%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거듭난다. SKC는 우호적 사모펀드와 바이오랜드를 공동 인수할 계획으로 바이오랜드의 지분 10.5%에 대한 콜옵션을 가져 바이오랜드의 지분 총 34.1%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했다. 1995년 설립된 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원료 생산기업 1위로 2013년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9%에 달했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컨설팅기업과 바이오랜드의 성장전략을 개발하고 SKC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접목시켜 현재 국내에 편중된 매출 비중을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천연물 원료사업 중심에서 화학 합성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C 박장석 부회장은 “바이오랜드의 천연소재 합성기술과 SKC의 화학소재 합성역량이 시너지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아울러 SKC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바이오랜드를 한국의 파마톤(Pharmaton)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바이오랜드 인수를 계기 필름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최근 진출한 유‧무기 및 전자재료 소재사업과 바이오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화학저널 2014/10/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SKC, 배터리‧화학 부진 계속… | 2025-07-31 | ||
[반도체소재] SKC, 인텔 유리기판 철수 “기회” | 2025-07-04 | ||
[화학경영] SKC, 준법경영으로 신뢰성 확보 | 2025-06-04 | ||
[반도체소재] SKC, 유리기판 사업 성장 “기대” | 2025-05-28 | ||
[화학경영] SKC, 2분기 수익성 회복 “기대” | 202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