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동차 LiB 시장 “선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공략 박차 …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화학뉴스 2014.10.21
LG화학(대표 박진수)이 하이브리드자동차(HV: Hybrid Vehicle)에 이어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Plug-in Hybrid Vehicl)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HV는 내연기관 엔진을 전기모터가 보조하는 HV와 달리 순수 전기 동력으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비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고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저들은 PHV를 각국의 연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를 PHV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을 둘러싸고 배터리 제조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LG화학은 10대 글로벌 완성차 메이저 가운데 6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14년 8월 폭스바겐(Volkswagen)의 자회사 아우디(Audi)와 추가로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아우디의 차세대 PHV와 마이크로하이브리드자동차(µHEV)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LG화학은 글로벌 완성차 메이저 10사 가운데 폭스바겐에 이어 GM(General Motors), 르노-닛산(Renault-Nissan), 현대‧기아자동차, 포드(Ford)에 대한 공급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2015년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LG화학의 전지 부문은 2014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4분기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매출의 2.6%를 차지한데 이어 3/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4.1%까지 확대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PHV 등 친환경자동차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2014-2018년 중대형 LiB 분야에서 누적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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