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에볼라 확산에 “군침…”
차아염소산소다 관심 높지만 매출 그대로 … 주식 시장은 핫이슈
화학뉴스 2014.10.21
백광산업(대표 김성훈)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소독제인 차아염소산소다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들이 쏟아졌으나 취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차아염소산소다는 차아염소산나트륨, 전해 표백액이라고도 하며 살균제로서 물, 과일, 식기, 두부 세척 이외에도 탈취제, 표백제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소독제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소독을 강조하며 에볼라 환자와 접촉된 옷이나 천조각, 의료도구 등은 물론 환자에게 30분 이상 노출됐을 땐 차아염소산소다 희석액을 사용해 소독할 것을 권고하면서 차아염소산소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백광산업 관계자는 “아직 에볼라균이 한국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은 과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며 “차아염소산소다 생산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기는 하지만 가격이 급등하거나 매출이 급증으로 이어지는 일은 아직까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차아염소산소다는 kg당 1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차아염소산소다를 백광산업, OCI, 유니드 등이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백광산업이 12만톤으로 가장 크고 OCI 및 유니드가 각각 6만-7만톤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원지 기자> <화학저널 2014/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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