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D램 시장점유율 70%
3/4분기 69.7%로 역대 최고수준 … 삼성전자 영업이익률 42%
화학뉴스 2014.11.17
글로벌 반도체 D램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70%에 육박하는 수준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69.7%로 2012년 4/4분기 기록한 최고치 69.6%를 넘어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4년 3/4분기 D램 시장의 지역별 점유율은 한국 69.7%, 미국 24.2%, 타이완 6.1%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41.7%로 1위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 26.5%, 미국 Micron 23.7%, 타이완 Nanya 3.6%, Winbond 1.5%, Powerchip 0.8% 등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산술적인 점유율 합계는 68.2%이지만 지역별 점유율을 따질 때는 한국, 미국, 타이완 이외의 다른 지역을 않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의 점유율이 69.7%로 상향 조정됐다. 3/4분기 점유율은 2012년 4/4분기에 기록한 69.6% 이후 최고치로 점유율 합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며 점유율이 69%를 넘은 것은 2011년 4/4분기를 포함해 역대 3차례밖에 없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세공정 전환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어 4/4분기 이후 점유율 합계를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50억1900만달러(약 5조5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4분기에 비해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영업실적 하강 국면에서도 D램 사업은 흑자를 거두었다. 디램익스체인지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5나노미터 공정 비중이 85%까지 올라가면서 영업이익률이 무려 42%에 달했다”며 “D램 시장의 메이저 제조기업 이익률 가운데 역대 최고”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4분기 매출 증가율이 7%에 그쳤지만 25나노미터로의 공정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4/4분기에는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공정 전환 초기에 약간의 생산 손실이 일어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제고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D램 시장을 삼분하는 Micron은 30나노미터 공정의 비중이 높은 단계에 머물러 있다. <화학저널 2014/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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