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신용등급 상향될까?
사모사채 100억원 2.95%로 발행 … 신용도 실제보다 높게 평가
화학뉴스 2014.11.18
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가 1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익성과 재무상태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11월7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00억원을 사모방식으로 발행했다. 금리는 연 2.95%로 노루페인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인 BBB+ 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인 A- 회사채의 평균 금리 2.92%와 비슷한 수준이다. 노루페인트는 2014년 9월에도 100억원의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으며 당시 발행금리도 A- 회사채의 금리 평균 3.39% 보다 0.09%포인트 낮은 3.30%를 기록했다. 노루페인트의 신용도가 시장에서 실제 등급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회사채 만기도래에 대응한 조치였다”며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사모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는 2012년 회사채를 발행했을 때 무려 8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해 채권시장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노루페인트와 2위를 다투고 있는 삼화페인트는 2014년 초 사업 안정성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조정됐다. 2013년 매출은 노루페인트 4335억원, 삼화페인트 4991억원으로 비슷했지만 노루페인트는 수익성 지표와 재무상태가 삼화페인트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삼화페인트가 90%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노루페인트는 130%를 넘어선 상태이다. <김원지 기자> <화학저널 201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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