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과제 실패 판결 가능성 … 태양전지에 박막기술 필요해 아쉬움 커
화학뉴스 2014.11.19
삼성SDI(대표 박상진)가 CIGS(CuInGaSe2: 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 태양전지 국책사업에서 최종실패 판결로 태양광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2011년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과제에 참여해 CIGS 박막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300억원이 투입됐으며, 12월 기술개발 및 제조라인 구축 현황을 종합해 국책사업에 대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삼성SDI는 2013년 11월 시험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대면적(1.44m²) CIGS 박막태양전지 효율을 15.7%로 공식 인정받았으나 201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던 200MW급 CIGS 박막태양전지 제조라인 투자를 연기하면서 사업화시기를 연장했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시장이 폴리실리콘 가격 폭락으로 코스트 경쟁력이 향상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효율이 20% 전후를 형성하는 등 가격적‧효율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2세대 CIGS 박막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제조코스트가 저렴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으나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20달러 수준으로 대폭 하락함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CIGS 박막 태양전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연구개발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태양광 사업에서 직접 손을 떼기보다는 국책과제 평가에서 최종실패로 결론을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태양광 사업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 선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시장 진입을 연기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태양광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고온 환경에서 효율 감소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의 절반 수준으로 내열성이 뛰어나 중동 사막 등 고온의 선벨트 지역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이완과 중국기업들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박막기술은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극복하는데 필수적인 기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어 삼성SDI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사업 포기에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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