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화학메이저 바커(Wacker)는 11월25-27일 중국 Shenzhen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중국 국제 터치스크린 전시회에 고기능 다이렉트 본딩용 실리콘(Silicon)제품을 선보인다고 11월25일 발표했다.
바커는 국제 터치스크린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본딩 공정에 적용되는 고투명 열경화 실리콘제품 <루미실(LUMISIL) 101>과 UV경화로 우수한 물성을 얻을 수 있는 <루미실 UV> 시리즈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다이렉트 본딩은 광학용 고투명 아크릴(Acryl)로 부착됐지만 <루미실101>은 아크릴보다 열안정성이 뛰어난 실리콘 젤 타입으로 수축률이 낮고 황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바커의 <루미실 UV> 시리즈는 2액형, UV경화 실리콘 OCR(Optically Clear Resin)로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경화 작용이 활성화되고 접착과정에서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뢰성이 높고 수축률이 낮아 대형 사이즈나 넓은 온도범위에 활용이 필요한 디스플레이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터치스크린 패널과 광학용, 전자부품용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커 관계자는 “2014년 초 LED(Light Emitting Diode)용 고기능 실리콘제품인 <루미실 886 A/B>를 런칭하며 전자부품용 실리콘제품들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며 “전자 및 산업용 실리콘제품 라인업 구축 및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