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올레핀(Olefin) 시장은 정기보수가 마무리되고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될 전망이다.
올레핀 가격은 원료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까지 속속 마무리되면서 추락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나프타(Naphtha) 베이스 에틸렌(Ethylene) 10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50만톤 크래커와 부타디엔(Butadiene) 14만5000톤 플랜트를 11월23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여천NCC는 여천 소재 No.3 에틸렌 45만톤 및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10월25일부터 재가동했고, 금호석유화학도 여천 소재 부타디엔 1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1월 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일본 올레핀 시장도 정기보수가 끝나고 재가동이 잇따르며 가격 폭락에 불을 붙이고 있다.
Idemitsu Kosan은 Tokuyama 소재 에틸렌 62만3000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11월8일부터 재가동하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의 2015년 정기보수 일정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에틸렌 90만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와 부타디엔 14만5000톤 플랜트를 2015년 3월 한달간, 여천NCC는 No.1 에틸렌 86만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와 부타디엔 22만톤 플랜트를 5월, 삼성토탈은 대산 크래커를 4월, 롯데케미칼은 대산 크래커를 10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JSR은 Yokkaichi 소재 부타디엔 14만8000톤 플랜트를 3월, Chiba 소재 부타디엔 14만8000톤 플랜트를 7월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또 Mitsui Chemical은 Chiba 소재 부타디엔 플랜트를 6월 중순, Mitsubishi Chemical은 Mizushima 소재 크래커를 5월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