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부타디엔은 2-3년간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제조 프로세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타이어 및 합성고무 생산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나 부타디엔 공급은 한정적이어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이 다양한 프로세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올레핀(Olefin) 전환기술과 고성능 촉매를 활용해 부텐(Butene), 에틸렌(Ethylene)으로부터 부타디엔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프로세스 다양화에 라벨링 제도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은 2010년 자동차 등록수가 10억대를 돌파한데 이어 2020년에는 생산량이 연간 1억대 이상에 달해 타이어 생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최대 타이어 메이저인 브리지스톤(BridgeStone)에 따르면, 2013년 세계 타이어 생산량은 고무 베이스 193만톤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타이완, 인디아 등 신흥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메이저 3사의 총 매출액이 2012년 12조900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2배 수준 증가했다.
아울러 타이어 라벨링 제도도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