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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직포 시장은 성능이 향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필터, 건설, 의료 등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7년 글로벌 부직포 수요는 9100만톤 수준으로, 개발도상국 수요가 연평균 7.2% 신장하고 미국·서유럽 등 선진국도 수요증가율이 연평균 2.4%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펀멜트(Spunmelt) 부직포는 전체 부직포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아·성인용 기저귀 및 여성용 위생용품 시장 성장을 배경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글로벌 부직포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인디아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부직포 시장은 북미, 서유럽이 각각 약 20%를 점유하고 있고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은 각각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다만, 중남미는 수출과 내수의 약진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이집트도 로컬 및 다국적기업의 투자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성능 토목용, 의료·위생용, 필터용, 교통·운수용, 안전·방호용 등 산업용 섬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부직포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