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KCC(대표 정몽익)는 선박도료 등 3개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KCC는 자사의 선박용 방청도료 와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 2개가 6년 연속으로 선박용 방오도료 가 4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2월9일 발표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시장이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액이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가운데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해당제품에게 수여한다.
6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방청도료 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특징을 보유해 해양 부식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4년 연속 선정된 오염 방지기능이 뛰어난 방오도료 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 운항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KCC 관계자는 “다년 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세계 정상급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기존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력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개발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