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0월 스타이렌계 폴리머 수입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한국산 수출은 PET와 ABS가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중국 수입량이 1만4929톤으로 9월보다 1470톤 감소했으나 한국산은 7293톤에서 8502톤으로 1209톤 증가했다.
중국은 한국산 PET 의존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80.5%에서 하락해 7월 36.4%, 8월과 9월에는 44%대로 평균 수준을 회복했고 10월에는 5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입은 13만4719톤으로 9월보다 5906톤 줄었으며 한국산 ABS 수입은 3만2993톤으로 621톤 줄었다.
HIPS(High Impact Polystyrene) 수입은 1만6482톤으로 9월 2만5887톤보다 9405톤 급감했으며 한국산 수입도 3211톤으로 621톤 줄었다. 중국의 10월 HIPS 수입량은 2013년 2월 1만6211톤을 기록한 이후 약 1년반 동안의 수입물량 중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GPPS(General Purpose PS)는 6만121톤으로 3055톤 감소했으며, 한국산 수입도 8월 6204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지속해 9월 5645톤, 10월 5629톤에 그쳤다.

한편, 중국은 EPS(Expanded PS) 수출량이 6월 3만17톤으로 2014년 들어 가장 많은 양을 수출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8월 2만2725톤을 형성했으나 9월에는 다시 소폭 증가하면서 2만2950톤을 수출했고 10월에도 2만5311톤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