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통합법인 세계1위 목표
남성우 대표, 이익률 높은 다운스트림 집중 … 합병은 2015년 2월 완료
화학뉴스 2014.12.11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의 통합법인을 지휘하게 된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는 2020년까지 셀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우 대표는 12월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사 통합으로 셀 생산능력이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하지 않고 매출, 영업이익률, 브랜드가치, 시장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태양광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2020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12월8일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합병법인은 셀 생산능력이 3.28GW에 달하며 중국 Yingli Solar 3.19GW를 제치고 세계 1위의 태양광 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통합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 된 서정표 현 한화솔라원 상무는 “합병으로 양사는 재료비, 마케팅비, 물류비 등을 아낄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118억의 운영비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태양광 통합법인은 모듈 중심에서 영업이익률이 큰 다운스트림 발전사업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2013년까지 모듈 사업의 평균이익률은 1∼2%에 불과하지만 다운스트림은 7-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우 대표는 “독일 큐셀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중국, 말레이, 한국에서 관련제품을 생산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태양광 반덤핑 규제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지금까지 8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고 키워 그룹의 중핵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솔라원을 합병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 승인, 소액주주 동의 등 복잡한 절차가 남아있어 합병은 2014년 2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4/12/1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신재생에너지] OCI, 미국 태양광 웨이퍼 공세 강화 | 2025-10-13 | ||
[에너지정책] 한화토탈, 대산 컴플렉스 재가동 | 2025-10-02 | ||
[합성섬유] 대한화섬, 바이오 원사 상용화 | 2025-09-29 | ||
[에너지정책] 태양광, 차세대 시장 선점 가속화 | 2025-09-1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폴리머] PVC, 한화솔루션 한숨 돌렸다! | 2025-10-17 |